靑, 법무부장관에 추미애 내정···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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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이 원하는 사법개혁 완수할 적임자"...강금실 이후 두번째 추미애, 헌정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공석인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61)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내정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자는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원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보호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계입문 후에는 헌정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치력 발휘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추미애 신임 법무장관 내정자는 대구 경북여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4회 사법고시 합격 후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전주지법 판사와 광주고법 판사로 재직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광진구을을 지역구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나와 당선함으로써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 김대중 후보에 발탁,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을 맡았고,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새정치국민회의 내 위치를 확고하게 굳혔다. 이후 16·18·19·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뱃지를 달면서 5선(選) 중진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선거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 집권 여당으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했다는 리더십 평가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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