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문 대통령 지지율, '긍정' 45%대 유지…'부정' 50.4%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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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0-28

리얼미터, 조국 정국 약화-시정연설-정경심 구속영장 발부 등 지지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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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5%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4주차 주간 집계(21~25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0.7%p 오른 45.7%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50.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4.7%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1.2%p 오른 3.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정국'이 약화하고,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지난 22일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실시'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이어진 23일 4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에는 진보층이 결집했으며, '이낙연·아베 회담' 보도와 '대통령의 정시 확대 관련 교육개혁 지시' 보도 등이 확산한 25일 일간집계에서는 46.1%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6.5%→75.4%, 부정평가 21.6%)에서는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부정평가 80.9%→77.7%, 긍정평가 20.9%)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2주 연속 결집세(10월2주차 33.5%→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가 이어지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을 회복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64.1%→58.9%→56.3%)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4.9%p, 41.9%→46.8%, 부정평가 50.0%), 대전·세종·충청(▲3.8%p, 40.4%→44.2%, 부정평가 52.4%), 부산·울산·경남(▲1.6%p, 33.2%→34.8%, 부정평가 60.6%)에서 상승했다. 경기·인천(▼2.1%p, 49.8%→47.7%, 부정평가 48.0%)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6.0%p, 40.8%→46.8%, 부정평가 49.9%), 60대 이상(▲4.4%p, 31.1%→35.5%, 부정평가 60.3%)에서 오른 반면, 30대(▼4.9%p, 56.4%→51.5%, 부정평가 46.6%)와 20대(▼2.3%p, 43.9%→41.6%, 부정평가 51.4%), 40대(▼2.2%p, 59.4%→57.2%, 부정평가 39.6%)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97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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