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차인표 "조국 조카 아파트인줄 모르고 구입…실거주 목적"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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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0-31

차인표 "매입 전 논란 소지 알았다면 당연히 사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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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 (사진=더 팩트)

배우 차인표씨가 최근 아내 신애라씨와 함께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 아내가 처분한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자신과 조 전 장관 조카 조씨와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과 관련있는 아파트인 줄 몰랐으며 실거주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차씨는 "구입 전 해당 매물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그 누구에게라도 들었다면 당연히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번에 우리 부부가 아파트를 산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가족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30일 사모펀드 업계에 따르면 조씨는 아내 이모(36)씨 명의로 된 경기도 용인의 304.1m²(92평) 아파트를 최근 약 10억원에 매도했다.

뒤이어 해당 아파트를 유명 연예인이 구매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고, 차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매수자라고 밝히게 된 것이다.

차씨는 "저희 가족이 유학생활을 마치고 올해 말 귀국하게 됐는데, 딸들이 다닐 학교와 가까운 동네를 찾다가 경기도에 위치한 아파트를 매입하게 됐다"며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수많은 매물 중 하필 그 집을 저희 부부가 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차씨는 "해당 아파트는 10월 초에 구입했고 집주인은 여성이었다. 매매계약서에도 그 여성의 이름이 단독으로 적혀있었다"며 "만약 집 구입 전에 해당 매물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 당연히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해당 아파트가 조국 조카 부인의 명의라는 사실을 지난 29일 기자가 취재하면서 자신에게 물어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는 집을 구입할때 집 주인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어떤 상황에 계신 분인지, 어렵겠지만 최대한 파악한 후 신중하게 집을 구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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