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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키즈 김남국 발뺌 그만‥위믹스 코인 납득할 만한 소명 필요”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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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5-05
조세일보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사진=전주혜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김남국 의원은 위믹스를 보유했다 안했다 자체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발뺌하며 어물쩍 이 문제를 넘기려 해서는 안된다"며 "보유 중이던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 했다면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 약 60억 원어치를 거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는, 코인 거래의 시기와 자금 출처 및 행방, 그리고 논란을 대하는 김남국 의원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7인회의 일원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의 수행실장과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남국 의원은 유세 도중 눈물을 쏟는가 하면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수백 명에게 일대일 카톡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대선에 올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그런 그가 정작 뒤에서는 지지자를 외면한 채 열심히 사익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 전량 인출한 작년 2월 말에서 3월 초는 가상화폐 실명제가 시행되기 직전이었다. 1년의 유예기간 동안에는 뭐 하다가 시행을 코앞에 두고 코인을 전량 인출 했는지 배경이 의심스럽다. 자금의 출처와 행방 또한 의문투성이"라며 일갈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김 의원의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면서 "보유 중이던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 했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코인을 구입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가장 큰 문제는 김남국 의원의 태도다. 김 의원은 위믹스를 보유했다 안했다 자체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발뺌하며 어물쩍 이 문제를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키즈라는 김남국 의원은 대선 패배 후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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