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국힘 “민주, 거짓선동·외교자해 중단해야‥감정적 반일 선동 도움안돼”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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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5-05
조세일보
◆…횡성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제101회 횡성군어린이날 축제에 참석한 유상범 수석대변인. 사진=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5일 대변인 공식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익을 내팽개친 거짓선동과 외교자해를 중단하길 촉구한다"며 "감정적 반일 선동은 국익과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망국적 태도일 뿐"이라고 성토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일본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며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애초 6~7월로 예상됐던 답방 일정이 앞당겨진 것은 결국 엄중한 외교상황 속에서 양국의 셔틀외교 복원의 필요성이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방증일 것"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에 연이어 이어지는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외교,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역량이 빛을 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양국 우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셔틀 외교가 그동안 여러 현안으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방한이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셀 수 없을 만큼 산적해 있다"면서 "과거사 문제와 강제징용 해법, 한미일 공조, 북핵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등의 경제 협력 등 어느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고 우려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그간 양국관계에 많은 부침이 있었던 만큼 이번 방한으로 단번에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직 국익과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일본 역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양국이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그동안 엉킨 실타래를 풀어 물잔의 반이 채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익을 내팽개친 거짓선동과 외교자해를 중단하길 촉구한다"며 "감정적 반일 선동은 국익과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망국적 태도일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의 아픔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공유하되 과연 국익과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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