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덕수 "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 우리 경제 건전성 유지"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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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12

12일 국무회의 모두발

조세일보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 "경제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위험요소를 현저하게 줄이게 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경상수지 흑자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지불한 외화보다 벌어들인 외화가 더 많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4조51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5월 이후 아홉 달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1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한 총리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우리 기업이 뛸 수 있는 경제 운동장을 넓혀줘야 한다"면서 정상외교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주력 품목에 더해 K-방산, 인프라, 원전 등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수출‧수주 사업의 초대형화·장기화에 필요한 수출금융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하는 안건이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 회복의 온기가 민생 구석구석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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