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총리, 경력단절여성들이 부활 이끈 '공주산성상권' 방문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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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1
조세일보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경력단절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활한 충남 공주산성상권 일대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공주산성상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공주산성시장 등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부활에 성공한 모범 상권로 분류된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로 한때 빈 점포수가 83개에 달했지만 2020년 이후 영업 점포가 67개 늘어나 빈 점포수가 16개로 감소했다.

현재는 상권 환경 개선과 콘텐츠 보완을 통해 지역대표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정례 모임으로 자리잡은 전통주 시음회 '수요술담', 쇠퇴하는 골목을 다시 활기차게 만든 '밤밤산책', 인절미의 유래담에 착안한 '사백년 인절미 축제' 등은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됐다.

공주산성시장 부활에는 송영옥 공주향 협동조합 이사장, 전금옥 요새협동조합 이사장, 조천휘 147협동조합 이사장, 신미현 탄소협동조합 이사장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아이디어와 투지가 큰 역할을 했다.

김관기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장은 "경력단절여성의 색다른 시각이 상권에 신선함을 가미했다"며 "더 나아가 모든 상인들의 하나된 노력이 있었기에 상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상인들의 건의를 듣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상권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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