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머니게임에 청년 분노…비리·부정 용납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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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새하얀 오징어 몸통 속, 시커먼 먹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삶의 마지막 희망을 찾아 말도 안 되는 게임에 참여하는 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우리사회의 희망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빚을 갚기 위한 목숨 건 놀이터는 경쟁을 넘어선 생존투쟁의 장이며, 한번 실패하면 재기 불능가능한 게임은 우리의 현실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해 "술래에게 잡힌 친구를 손으로 건드려 구출하는 '희망을 만드는 놀이'다"라며 "낙오자가 되더라도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부활시키는 따뜻한 놀이다. 정치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동체가 공정해야 개개인이 희망과 재기를 꿈꿀 수 있다"며 "큰 비리만 비리가 아니다. 일상의 크고 작은 권력화된 비리를 근절해 우리사회를 더 공정하고 활기차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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