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BIG3 산업에 6.3조 예산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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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K-반도체 전략, 2차전지산업 발전전략, K-글로벌 백신허브 전략 등 빅3 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 기업 매출 세계 1위 회복, 배터리 기업 흑자전환, 바이오산업 10대 수출품목 진입 등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빅3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글로벌 선도지위를 굳건히 하도록 재정·세제·금융·제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올해보다 43% 늘어난 빅3 사업 관련 예산 6조3000억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세제 개편안에서도 반도체·배터리·백신은 국가 핵심 전략 기술로 지정, R&D(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에 대해선 신성장·원천기술보다 높은 세액공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미래차 검사·정비 인프라 확충과 전문인력 양성방안, 시장선도형 첨단센서 기술개발 강화방안,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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