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심리 회복됐지만…4차 유행에 불확실성 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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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개선됐지만 코로나19 4차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종별 전망치는 제조업이 101.5, 비제조업이 99.4를 기록했다.
세부산업 별로는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118.8)이 가장 뚜렷한 호조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중국이 자국 철강 제품 수출 제한 정책을 펼치며 철강 공급 축소로 이어져 국내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직격탄을 맞은 여가·숙박 및 외식(87.5) 산업은 전월(85.7)과 같은 수준의 악화 전망이 나왔다. 부문별 9월 전망치는 내수(100.9), 수출(100.9), 투자(100.0), 고용(102.8), 자금사정(100.9), 채산성(98.0), 재고(99.7, 100 이상은 재고 과잉 의미) 등이었다. 총 5개 부문 중 채산성(98.0)은 해상운임이 높아지고 9월 추석 휴무에 생기는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는 영향으로 악화 전망이 나왔다. 수출(100.9)의 경우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해상운임 상승 지속 등의 영향으로 기준선을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쳤다. 8월 종합경기 실적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7.7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판매 부진, 휴가철에 따른 조업일 수 감소가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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