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41만개 늘었지만 청년은 10만곳 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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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발표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99만7000개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4만7000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32만6000개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만 약 10만개(9만8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20대 이하 일자리가 3만5000개(-1.1%) 줄었고, 30대 일자리는 6만3000개(-1.5%) 줄었다. 반면 60대 일자리는 전년보다 12.5% 늘어난 29만2000개였다. 전 연령층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50대 일자리도 11만7000개(2.8%)가 늘었다.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1만개(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50대·60대 이상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배경엔 정부가 나랏돈을 풀어 마련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 있다. 실제 증가폭이 가장 컸던 60대 이상에서 보건·사회복지 부문의 일자리가 11만4000개 증가했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부문에서 4만5000개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한편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산업 일자리가 7만2000개로 가장 크게 줄었고, 제조업 일자리도 2만8000개 사라졌다. 반면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보건·사회복지, 공공행정 분야의 일자리는 각각 14만8000개, 7만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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