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54만명↑…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는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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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7000명), 운수·창고업(12만1000명), 건설업(9만2000명) 등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18만6000명 감소하며 전월(-16만4000명)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1만2000명 줄어들며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30대 취업자(-12만2000명)가 1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외 60세 이상(36만1000명), 20대(16만6000명), 50대(10만9000명), 40대(1만1000명)는 모두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36만1000명)와 임시근로자(35만2000명)는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7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1000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 늘었다.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92만명으로 전년보다 21만8000명 감소(19.2%)했고 실업률도 3.2%로 0.8%포인트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명 줄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 중 '쉬었음' 인구는 233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5000명, 구직단념자는 63만3000명으로 5만2000명 각각 늘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7월에도 전체적으로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최근 방역강화 조치 등으로 8월 고용부터는 시차를 두고 충격 여파가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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