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연발시험 참관...결과엔 "대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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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비행거리 약 380km-발사간격 30초로 연속발사 능력 확보 시사 靑 NSC 상임위 회의 종료후 도발 발생...대책 논의 북한은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초대형방사포 연속발사 시험사격을 전날 실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시였다"며 "시험사격 결과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며 종전 대비 연발 능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도 했다. 통신은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은 인민군대의 군사기술적 강화를 위하여 올해에만도 그 위력이 대단한 수많은 무장장비들을 개발완성시켜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축하의 인사,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고도 보도했다. 아울러 "국방과학자들은 더욱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당의 전략적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식의 첨단무장장비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고 하루빨리 인민군대에 장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계속 억척같이 다져나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발사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리병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장창하·전일호 부부장과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육군대장) 등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합참 발표에 따르면, 초대형방사포의 고도는 약 97㎞, 비행거리는 약 380㎞로 탐지됐으며, 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사때 3분여에 달하던 발사 간격이 30초로 단축된 것이어서, '연속발사'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도발은 청와대 국가안보실(NSC) 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원 회의가 개최된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된 별도의 회의하는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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