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수출 효자가 된 '라면'...1월 수출, 1148억원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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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2-29
조세일보
◆…마트 라면진열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달 라면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 효자가 돼 가고 있다.

29일 관세청이 발표한 '라면 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 라면 수출액은 8600만달러(약 1148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4% 증가했다. 이는 월간 수출 규모로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올해 라면 최초로, 10억달러 수출 달성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해 라면 수출 규모는 9억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이는 중형 휘발유 승용차 5만3732대 분이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동안 약 2배 증가했다. 2019년도 라면 수출액은 4억6700만달러.

지난해, 라면 수출국은 132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2.2%), 미국(13.3%), 네덜란드(6.4%) 순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유럽 수출의 관문으로 코로나 이후 8.7배 늘어나 아시아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7배, 미국은 2.4배 성장했다.

아울러 이들 국가를 포함한 73개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관세청은 "간편한 한 끼 식사는 물론 K문화상품으로 세계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어 올해 10억달러 수출 및 10년 연속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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