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캠프' 총괄 상황실장에 장제원 영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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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尹 국힘 입당 이전부터 대선행보 지원해와...부산 일정 함께해 尹 수행실장엔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출신 초선(비례대표) 이용 의원 국민캠프는 3일 공지를 통해 "그동안 당내에서 윤 후보 지원 활동을 주도해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구) 의원이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합류했다"며 "장 의원은 캠프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윤 전 총장의 부산 일정을 함께하며 그의 대권 행보를 전격 지원했다. 장 의원은 당시 "윤 전 총장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 같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의 입당식에 동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면 선거대책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질 것"이라며 "캠프에서 상황실장 격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의 수행실장으로는 국민의힘 초선(비례대표) 이용 의원이 임명됐다. 이 의원은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원내부대표도 역임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을 발표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가 다소 불편함을 보였지만 지난 2일 상견례를 통해 ‘원팀’을 강조하며 봉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윤 전 총장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버스 탑승을 감사드린다”며 “지난주 치맥회동을 하면서 대동소이라고 했는데 대동소이 아니고 대동단결‧일심동체다. 결국 우리는 하나다”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언한 대로 버스에 탑승한 모든 분에게 안락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지도부 역할”이라며 “탑승하신 버스 안에서 치열하고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일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입당을 환영해주신 당과 지도부,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비정상을 상식으로 정상화시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보수‧중도‧진보 모두를 아우르는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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