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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20일 수출 전년비 13%↑…年 무역적자 128억달러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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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12-21
조세일보
◆…'수출 부진' 반도체(CG) [연합뉴스TV 제공]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3% 넘게 늘었다. 새해까지 열흘 남은 가운데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128억달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8억7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반도체(19.2%), 승용차(27.7%), 석유제품(10.4%)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5.5%)과 컴퓨터 주변기기(-9.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30.2%), 베트남(13.8%), 일본(15.8%), 홍콩(133.0%) 등에서 늘었고 중국(-0.4%), 유럽연합(-16.8%) 등에서 줄었다. 상위 3국(미국, 중국, 유럽연합)의 수출 비중은 47.9%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362억5600만달러로 9.2%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 보면 반도체(0.6%), 기계류(1.1%), 정밀기기(2.5%) 등은 증가했고 원유(-5.2%), 가스(-41.8%) 등은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 -22.1%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별 보면 베트남(14.3%), 말레이시아(10.7%) 등에선 늘었고, 중국(-4.5%), 미국(-4.5%), 유럽연합(-10.1%) 등에선 줄었다.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6억1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128억3400만달러에 달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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