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文대통령 "한반도평화, 아직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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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1-07

"RCEP, 역내 자유무역 확대와 공동번영 위한 중요한 의미있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에 OANA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가짜뉴스, 공정성과 자유 해쳐...언론, 본연의 역할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를 예방한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만나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를 예방한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만나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만나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뜻깊은 평화 올림픽이 된 작년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세계에 전해주셨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오아나)는 연합뉴스, 중국 신화, 러시아 타스 등 35개국 43개 뉴스 통신사로 구성되어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를 거론하며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에 최종서명하기로 했는데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마가 있다"며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달 25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슬란 아슬라노프 OANA 의장(아제르바이잔 AZERTAC 사장)은 17차 서울 OANA 총회와 관련 “이번 OANA 총회 주제는 '저널리즘의 새로운 도전, 기술혁신과 신뢰'로 IT 산업 강국인 한국에서 이러한 이슈를 논의하는 것이 매우 적절”하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언론에 대한 대중 신뢰 문제도 논의할 예정인데 가짜뉴스와 오보는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를 위협하므로 OANA 회원사들은 독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나 허위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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