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자산운용사 순익 12.7%↓…둘 중 한 곳 적자 |
---|
|
금감원,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발표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2.7% 감소했다. 둘 중 한 곳의 자산운용사가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5일 '2019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 분기 2437억원보다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146억원 대비 18억원(0.8%) 줄었다. 올 2분기 자산운용사 260개사 중 45.4%인 118개사가 381억원의 적자를 냈다. 둘 중 한 곳의 자산운용사가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순이익을 기록한 자산운용사는 142개사로 2509억원의 흑자를 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 분기 37.6% 대비 7.8%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86곳 중 절반이 넘는 10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순익이 감소한데는 수수료수익이 6648억원으로 전분기 6066억원 대비 9.6% 증가했음에도 증권투자손익이 전분기 716억원 대비 83.1% 급감한 121억원에 그친 영향이 컸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2분기 말 현재 운용자산은 109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1053조9000억원 대비 39조9000억원(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615조5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478조3000억원으로 각각 6.0%, 1.1% 늘었다. 지난 6월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총 260개사로 3월말 250개사 대비 10개사가 신설됐다. 신설된 자산운용사는 모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