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금융투자업 등록관리 시스템’ 개편…온라인 등록·신속 심사 가능해져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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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8

온라인 통한 신청서 작성·접수

시스템 활용한 심사업무 효율화

시스템 연계 통한 체계적 정보 관리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금융투자업 등록관리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금융투자업 등록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으로 '한번에 접수', '한눈에 심사'가 가능해졌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발표한 업무혁신로드맵(FSS, the F.A.S.T.)의 일환으로 예비 금융투자업자의 원활한 신규 진입을 지원하고자 29일부터 금융투자업 등록 프로세스를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 신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신청회사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를 한 눈에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금감원 사전협의 및 금융위원회 신청서 접수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등록요건 및 필요서류 요약 안내화면이 신설됐고 전자파일 입수체계가 마련됐다. 또한 신청회사의 자가점검 기능(Quick-Review)이 구현됐다. 시스템 연계를 통해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작성된 등록신청서 및 구비서류가 금융위 온라인 접수시 자동 이관되도록 했고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진행상황 통지도 가능토록 했다.

다음으로 전산화된 제출자료의 누락·흠결을 자동 탐지해 불완전한 상태의 서류 제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심사 지연을 방지했다. 사실조회·자료보완 요청 등을 위한 공문작성을 자동화해 심사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시스템 연계를 통한 체계적 정보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원내·외 시스템간 연계를 통해 등록 심사업무와 감독·검사업무간 정보 환류체계 구축했다.

원내 시스템간 연동을 통해 심사대상자의 제재이력을 심사과정에서 바로 확인하고 심사정보를 감독정보시스템에 자동 반영토록 했다. 국세청 API를 활용해 금융투자업자의 사업자 등록상태를 실시간 조회하고 등록 후 폐업된 회사는 직권말소 제도를 통해 즉시 퇴출토록 개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비 금융투자업자는 디지털 등록 프로세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며 "또한 전자문서 형태로 신청서류 제출이 이루어짐에 따라 종이 없는(Paperless) 등록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29일부터 '금융투자업 등록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을 통해 사용자 매뉴얼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예비 금융투자업자의 원활한 신규 진입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세일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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