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3월 외환보유액 4192.5억달러…석 달 만에 증가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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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3

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 전월과 동일한 세계 9위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3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35억1000만달러 늘며 석 달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의하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4157억4000만달러 대비 35억1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미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으나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 3648억9000만달러(87.0%), 예치금 305억3000만달러(7.3%), IMF 특별인출권인 SDR 147억달러(3.5%), 금 47억9000만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 43억3000만달러(1.0%)로 구성돼 있다.

예치금은 전월대비 87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 SDR, IMF포지션은 각각 46억3000만달러, 3억6000만달러,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3조2258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2815억달러), 스위스(8544억달러) 순이었다. 중국은 65억달러 증가한 반면 일본, 스위스는 각각 103억달러, 28억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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