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김주현 “ISA·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지속 추진할 것”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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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3

김주현 금융위원장, 2030 자문단과 ‘비워채워토크’ 진행 금융위 2030 자문단, 체험형 금융교육 지원, 사회초년생 등 금융이용시 및 대출·통신비 연체시 안내·지원 강화 등 제안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통해 청년의 국내 자본시장 참여 제고. 국민과 기업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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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과 함께 '비워채워토크'를 진행하여 금융 관련 청년층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해 기업들의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ISA 및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도 지속 추진해 자본시장과 은행권을 통한 청년 자산형성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일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과 함께 '비워채워토크'를 진행해 금융 관련 청년층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워채워토크'는 금융위원장과 금융위 2030 자문단의 원활한 소통으로 청년의 금융 관련 부담 및 고민은 '비우고', 소통은 '채우자'는 의미의 행사이다.

2030 자문단은 금융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거나 연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융이용과 관련해 청년층에 대한 보호를 다각적으로 강화하여 원활한 자립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선 자문단은 청년층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금융교육이 이뤄질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사회초년생 등이 금융이력 부족으로 신용점수가 높지 않거나 소득 등 증빙이 쉽지 않아 은행권 대출 이용이 어려워 고금리 대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단은 대출 연체 외에도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인한 통신비 연체 등 생활형 연체도 상당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 청년을 위해 채무조정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아가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고 불법 추심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사례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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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30 자문단은 한국 자본시장과 청년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청년층은 투자에 관심이 높지만 국내 상장기업은 주주를 위한 노력이 저조하다는 인식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2030 자문단은 납입한도 및 비과세한도 확대 등 ISA 지원 강화가 자본시장을 통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생애주기에 걸친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다른 청년정책들의 연계를 강화하고 여러 자산형성 상품간 연속성을 제고할 필요성 등을 논의했따.

금융위원장은 금융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 보호를 집중 강화하는 차원에서 청년층이 ▲과도한 대출을 이용하지 않도록 2030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지나친 고금리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금년 내로 5개소의 원스톱 청년 금융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하여 기업들의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ISA 및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도 지속 추진해 자본시장과 은행권을 통한 청년 자산형성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에도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예정인 만큼 향후에도 금융 관련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기탄없이 제안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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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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