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2월 거주자외화예금 전월比 19.7억달러↓…두 달 연속 감소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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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19

달러화예금 줄고 엔화·유로화예금 늘어

기업예금 21.2억달러 감소, 개인예금 1.5억달러 증가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월 거주자외화예금 총액은 전월말과 비교해 19억7000만달러 줄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의하면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61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981억달러 대비 19억7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25억3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예금, 유로화예금은 각각 4억6000만달러, 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전월대비 수출입 규모 감소,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감소했다. 엔화예금은 엔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강세 전환 기대 등으로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807억5000만달러)은 21억2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153억8000만달러)은 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55억4000만달러) 및 외은지점(105억9000만달러)은 각각 10억2000만달러, 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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