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1원 오른 1317.6원 마감…美 물가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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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317.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하락한 1314.2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31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높아진 헤드라인 CPI, 국제유가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경계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10년물 금리가 4.2%에 근접하는 등 미 국채 수익률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연내에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됐다"며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달러화는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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