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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1원 오른 1317.6원 마감…美 물가 우려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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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14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영향에 물가 경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317.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하락한 1314.2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31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높아진 헤드라인 CPI, 국제유가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경계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10년물 금리가 4.2%에 근접하는 등 미 국채 수익률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연내에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됐다"며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달러화는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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