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우수·미흡사례 설명회’ 개최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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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2-28

우리카드, 신한라이프·DB손보·KB라이프, 기업·농협은행 등 우수사례 공유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우수·미흡사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설명회는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2월 28일부터 29일 기간 중 보험·증권, 은행·저축은행·여신전문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우리카드는 자체 '소비자보호 내부통제규정'에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내부통제위원회를 반기 1회 이상 개최토록 규정하고 실제 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했다. 우리카드의 소비자보호 담당부서는 임직원 성과보상 계획에 대해 성과평가 담당 부서와 심도 있게 사전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는 상품광고 등 자체 광고물 심의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삼성카드는 광고물이 내부 심의를 거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DB손해보험은 소비자가 해피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피콜 수단을 상담원·로보텔러·모바일·홈페이지 등으로 다양화해 ㅇㄴ영했다. DB손보는 자체 판매자격 관리시스템과 손보협회 교육시스템을 연동해 판매인력의 판매자격 유지를 위한 협회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관리했다.

KB라이프는 판매자격 유지를 위한 생보협회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자체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그 외 자체 상품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해당 상품의 시스템상 판매등록을 제한했다.

기업은행은 민원처리뿐만 아니라 민원분석·제도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자체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그와 같은 사항을 관련 부서 및 영업점과 공유했다.

농협은행은 장애인의 영업점 방문 편의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점이 위치한 건물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안내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용 실물 점자 보안카드 및 음성 OTP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금감원은 우수·미흡사례를 금융회사간 공유함으로써 자체 개선노력을 유도하는 한편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우수·미흡사례의 지속적 공유를 통해 금융회사가 소비자보호 취약요인을 스스로 발굴·개선하도록 유도하여 각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상향 균질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우수·미흡 사례집을 제작해 전 금융업권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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