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두 달 연속 하락…수신금리 0.18%p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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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의하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 5.14% 대비 0.10%p 내린 5.0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하락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대기업대출(-0.12%p)을 중심으로 전월 5.29%보다 0.07%p 내린 5.22%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0.17%p), 일반신용대출(-0.20%p), 전세자금대출(-0.17%p), 등이 내리면서 전월 4.82% 대비 0.14%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고정금리 비중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6.1%p, 59.8%→65.9%)의 취급이 늘며 5.4%p 상승했다(43.8%→49.2%).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직전 최저치인 2022년 5월 3.90% 이후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며 "코픽스 금리, 은행채 5년물 금리 등이 하락한 영향이 가장 컸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 메리트가 강화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1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 3.85% 대비 0.18%p 내린 3.67%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0.19%p)을 중심으로 0.19%p 내렸다(3.83%→3.64%).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0.18%p), CD(-0.23%p) 등을 중심으로 0.16%p 하락(3.92%→3.76%). 1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함에 따라 2개월 연속 확대됐다(1.29%p→1.37%p). 1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총수신금리는 연 2.69%로 전월말대비 0.01%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19%로 전월말대비 0.02%p 하락했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0%p로 전월대비 0.03%p 축소됐다. 1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내렸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16%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24%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0.09%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0.08%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08%p 내렸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0.17%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18%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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