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2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81억달러 ‘순유입’‥넉 달째 지속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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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13

한은, ‘2024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주식자금 55.9억달러·채권자금 25.2억달러 순유입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전월比 33.7억달러 감소 하루 환율 변동폭 평균 2.8원…전월대비 축소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월중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이 4개월 연속 순유입되고 채권자금도 두 달 연속 순유입되면서 넉 달 연속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1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45억달러 순유입, 12월 17억2000만달러 순유입, 올해 1월 44억달러 순유입에 이어 4개월째 순유입이 지속됐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55억9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11월 26억4000만달러 순유입, 12월 25억2000만달러 순유입, 1월 25억1000만달러 순유입에 이어 넉 달 연속 순유입이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25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1월 18억9000만달러 순유입에 이어 2개월째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더한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1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 정부의 국내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 기대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이 크게 확대됐다"며 "채권자금은 국내 보험사의 본드포워드 매수에 따른 거래상대방인 외국인의 헤지목적 장기채권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순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단기 및 중장기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2022~23년중 평균(39bp)을 하회하며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1월 20bp(1bp=0.01%포인트)보다 내린 18bp를 기록했다.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1월 76bp에서 2월 70bp로 내렸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월 평균 32bp로 집계됐다. 1월 29bp에서 소폭 하락했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37억6000만달러로 전월 371억3000만달러에 비해 3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현물환 거래가 환율 변동성 축소 영향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29억500만달러 줄었다.

2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글로벌 변동성 축소에 연동되며 전월보다 축소됐다(변동폭 1월 4.5원→2월 2.8원, 변동률 0.3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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