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1월 경상수지 30.5억달러 ‘흑자’…9개월 연속 흑자 지속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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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08

상품수지 42.4억달러 흑자, 전월比 흑자폭 축소…수출, 4개월 연속 증가 서비스수지 26.6억달러 적자…여행수지 14.7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16.2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13.5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28.1억달러 순자산 증가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42억4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전월 74억1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축소됐으나 전년동월 42억달러 적자와 비교해 흑자전환됐다.

1월 상품수지는 42억4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월 80억4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은 축소됐다. 전년동월 73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출은 반도체, 승용차, 기계류·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 481억3000만달러 대비 14.7% 증가한 55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내수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년동월 554억8000만달러 대비 8.1% 감소한 509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14억7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출국자수 증가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지적재산권수지는 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억2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배당소득수지는 13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줄면서 흑자폭은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28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1억6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억2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65억1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65억2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90억달러 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6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21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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