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2월 통화량 전월比 5.7조원↑…3개월 연속 증가율 하락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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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16

한은,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늘어…금전신탁, MMF 감소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타금융기관, 기타부문 증가… 기업 줄어

M1 평잔 1217.7조원…전월대비 3.5조원↓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월 통화량은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이 늘었으나 금전신탁, MMF 등은 줄면서 전월대비 5조7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의하면 2월중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3929조9000억원으로 전월 3924조2000억원 대비 5조7000억원(+0.1%) 늘었다. 증가율은 전월 +0.3% 대비 떨어졌다.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율이 하락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미만 금융채, 2년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 포함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18조3000억원), 수익증권(+6조8000억원) 등이 증가한 반면 금전신탁(-9조2000억원), MMF(-5조5000억원) 등은 감소했다.

정기예적금(-7000억원→+18조3000억원)은 예금금리 고점 인식,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증가했고 수익증권(+7000억원→+6조8000억원)은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며 늘었다.

금전신탁(+6조4000억원→-9조2000억원)은 순발행이 이어지던 정기예금 ABCP가 순상환되며 감소했고 MMF(+5조5000억원→-5조5000억원)는 사회보장기구를 중심으로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2조7000억원, 정기예적금 중심), 기타금융기관(+4조8000억원, 요구불예금 중심), 기타부문(+1조8000억원, 수익증권 중심)이 증가했으나 기업(-5조9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중심)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원계열 기준)은 3.4%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좁은 의미의 통화량인 M1 평잔(계열조정계열 기준)은 1217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5000억원 줄었고 증가율도 감소 전환했다(+0.3%→-0.3%).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원계열 기준)은 2.4%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보다 3조5000억원 증가(+0.6%→+0.1%)했고 광의유동성(L, 말잔)은 전월말대비 21조8000억원 늘었다(+0.6%→+0.3%). 금융기관유동성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고 광의유동성은 전년동월말대비 4.5% 늘었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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