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311.0원 마감…美 CPI 대기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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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12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올랐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상승한 1311.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131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2월 CB 고용 트렌드 지수는 112.29P(전월치 113.18P)로 발표됐다. 고용 트렌드는 느리지만 점진적 우하향을 보이고 있다. 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표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치와 동일했지만 3년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전월대비 0.3%p, 0.4%p 오른 2.7%, 2.9%로 집계됐다. CPI 발표를 앞두고 물가 우려를 자극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미국의 2월 CPI가 오늘 저녁에 발표 예정이다. 헤드라인은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근원은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3.7%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유가가 2월 중에 강했기 때문에 헤드라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원의 경우 1월에 전월대비 0.4% 상승하면서 시장이 충격을 받았으나 2월에는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관리자협회(ISM) 지표, 1월보다 미지근했던 고용 등을 봤을 때 물가 지표가 갑자기 높게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시장은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시장의 시선은 FOMC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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