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전거래일과 같은 1334.5원 마감…엇갈린 美 경제지표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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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06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통화정책 증언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됐지만 엇갈린 경제지표에 원·달러 환율은 유지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334.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상승한 1335.7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내리며 133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는 52.6P(예상치 53.0, 전월치 53.4)로 다소 부진하게 집계됐다. 다만 신규수주 항목은 56.1P로 전월치인 55.0P를 상회하는 등 개선됐다. 또한 2월 S&P 글로벌 미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P(예상치 51.4, 예비치 51.3)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1월 미국 공장 수주는 전월대비 3.6%(예상치 -2.9%, 전월치 –0.3%) 감소했다. 1월 내구재 수주 확정치 역시 6.2%(예상치/예비치 –6.1%) 줄어 예비치 대비 부진하게 집계됐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약해진 경제지표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했다. 2월 ISM 비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 때문에 금리가 내렸지만 시장이 반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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