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작년 4분기 산업별대출금 1889.6조원…3분기 만에 증가폭 축소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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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07

한은, ‘2023년 4/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발표

제조업·건설업 감소, 서비스업 증가폭 축소

운전자금, 제조업·건설업 감소…서비스업 증가폭 축소

예금은행 증가규모 축소,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감소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해 4분기 산업별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13조9000억원 늘었다. 다만 3분기 만에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2023년 4/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의하면 작년 4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88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 1875조7000억원 대비 13조9000억원 늘었다.

2분기 24조3000억원 증가, 3분기 32조3000억원 증가와 비교해 3분기 만에 증가폭은 축소됐다.

한은은 연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운전자금 대출을 일시상환함에 따라 중가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및 건설업은 감소,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조업은 연말 운전자금 대출금 일시상환 등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감소하고 시설투자 수요는 증가폭이 축소됐다(+10조3000억원→-6000억원, 운전자금 +5조2000억원→-2조9000억원, 시설자금 +5조1000억원→+2조3000억원).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16조9000억원→+11조9000억원). 금융·보험업(+7000억원→+1조6000억원)은 여전사의 예금은행 차입 확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8조원→+5조6000억원)은 부동산 거래량 둔화 등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감소 등으로 자금 수요가 줄며 감소 전환됐다(+2조원→-8000억원).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14조6000억원→+5000억원)은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됐다. 시설자금(+17조7000억원→+13조3000억원)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은 축소되고 건설업은 증가 전환됐다(-2000억원→+4000억원).

업권별로는 예금은행(+30조4000억원→+16조9000억원)은 연말 대출금 일시상환, 건전성 관리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1조9000억원→-3조1000억원)은 대출태도 강화기조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됐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예금은행 대출금은 대기업(+12조8000억원 →+5조4000억원)과 중소기업(+17조2000억원→+9조5000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조세일보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증감 추이.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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