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전월比 0.06%p↑…두 달 연속 상승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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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24

금감원, ‘2024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발표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5%) 대비 0.06%p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말(0.36%) 대비 0.15%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24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9000억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3000억원)는 전월(1월 신규연체 2조9000억원, 정리규모 1조3000억원)과 유사했다.

2월중 신규연체율(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월말 대출잔액)은 0.13%로 전월(0.13%)과 동일했다. 전년동월(0.09%) 대비 0.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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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추이('14.1월~'24.2월).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 현황을 보면 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9%)은 전월말(0.50%) 대비 0.09%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39%) 대비 0.20%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8%)은 전월말(0.12%) 대비 0.06%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09%) 대비 0.09%p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0%)은 전월말(0.60%) 대비 0.10%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47%) 대비 0.23%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76%)은 전월말(0.62%) 대비 0.14%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52%) 대비 0.24%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6%) 대비 0.05%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39%) 대비 0.22%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38%) 대비 0.04%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32%) 대비 0.10%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25%)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20%) 대비 0.07%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4%)은 전월말(0.74%) 대비 0.10%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64%) 대비 0.20%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말 연체율(0.51%)은 전월말(0.45%) 대비 0.06%p 상승했으며 전월대비 상승폭은 1월(+0.07%p)과 유사했다"며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되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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