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2원 오른 1334.5원 마감…3거래일 만에 상승 |
---|
|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34.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상승한 1332.2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33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보고, 미국 고용 관련 보고서, 미국 여야 대통령 후보를 확정지을 예비 선거인 슈퍼화요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높아졌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3분기부터 기준금리를 25bp씩 2회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파월의 통화정책 보고, 미 고용지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이다. 파월은 작년부터 주요 연준 인사들의 스탠스와 크게 배치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최근 연준 위원들이 이른 금리인하에 대해 경계하며 올해 후반부에나 금리를 올릴 수 있겠다고 발언하고 있는 만큼 비슷한 뉘앙스의 보고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 시기가 뒤로 밀리는 것은 이미 시장 금리에 상당 부분 녹아있기 때문에 시장에 부담을 주는 이벤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