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가계부채 비율 100.1…하락폭 세계 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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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금융협회(IIF)가 세계부채 모니터링 보고서(Global Debt Monitor)와 함께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1%로 나타났다. 홍콩(93.3%), 태국(91.6%), 영국(78.5%), 미국(72.8%) 등이 뒤를 이었다. IIF 원보고서에는 선진 4개국 및 신흥 30개국 데이터만 포함되는 데 이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020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전년대비 4.4%p 하락하며 영국(-4.6%p)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GDP 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 2.1%에 부합하고 가계부채가 금융당국의 의도대로 관리된다면 가계부채 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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