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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질 GDP 전년比 1.4% 성장…4분기 전기比 0.6%↑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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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05

한은,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발표 지난해 실질 GNI 전년대비 1.8% 증가…4분기 전기比 0.1%↑ 작년 명목 GDP 전년대비 3.4% 늘어…4분기 전기比 1.6% 증가 1인당 국민총소득 4405.1만원…전년比 3.7%↑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의하면 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늘었다. 속보치와 동일했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 등을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3%p) 등이 하향 수정된 반면 수출(+0.9%p), 수입(+0.4%p), 설비투자(+0.3%p) 등은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등이 줄었으나 운수업, 의료·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감소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어 4.5%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3%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이 늘어 1.4% 증가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5%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4조8000억원→4조5000억원)이 감소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6%)을 소폭 하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0.1%)은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실이 확대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6%)을 밑돌았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3.5% 상승했다.

총저축률(33.4%)은 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하회해 전기대비 0.5%p 올랐다. 국내총투자율(31.0%)은 건설투자 등이 감소해 전기대비 0.3%p 하락했다.

2023년 실질 GDP은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건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으나 민간소비, 정부소비, 수출 및 수입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2023년 실질 GNI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 1.8% 증가했다.

2023년 명목 GDP는 2236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했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4% 성장한 1조7131억달러를 나타냈다.

2023년 명목 GNI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 명목 GDP 성장률(3.4%)보다 높은 3.9% 증가했다.

1인당 GNI은 4405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3.7% 늘었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3745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3.3%로 전년보다 0.8%p 하락했으며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보다 1.1%p 떨어진 3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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