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7.4원 내린 1322.4원 마감…비둘기 연준에 ‘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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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4원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3원 하락한 1329.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내림세를 보이며 132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3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점도표 중간값을 기존의 4.6%(3회 인하)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2025년과 2026년 금리 중간값은 상향 조정했다('25년: 3.9%→3.6%, '26년: 2.9%→3.1%). 기존의 내년, 내후년 4회 인하 전망에서 3회로 예상 금리인하폭은 축소됐다. 시장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금리 경로를 유지하고 파월 의장이 QT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인 회의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려하던 1, 2월 물가에 대해 계절 조정의 여파일 수 있다며 울퉁불퉁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의 과정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미 2년물 금리가 하락하고 Fedwatch상 6월 금리인하 확률은 기존 60%에서 76%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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