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연체율 증가에도…금융위 "과거 위기 대비 연체율 크게 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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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 발표 금융당국(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에서 이같이 밝힌 뒤, 과거 위기 대비 연체율 및 미분양이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당국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전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2023년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1조8000억원), 증권(+1조5000억원)은 늘어난 반면, 보험(△1조3000억원), 상호금융(△3000억원), 저축은행‧여전(각 △2000억원)은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3년 12월말 금융권 PF대출 연체율(2.70%)이 9월말(2.42%) 대비 소폭 상승(+0.28%p)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며 "과거 위기 대비 연체율 및 미분양이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건전성 강화 조치 등으로 금융회사가 PF 부실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및 리스크관리 능력을 보유했다며 정부는 PF 시장 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마련‧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정상 사업장에 대한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유도 등 PF 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PF 리스크가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부실 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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