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6.1원 오른 1339.8원 마감…日 금리인상 단행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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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19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올랐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하며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3원 상승한 1337.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폭을 높이며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통화정책 경계감이 유지됐다. 1개월 전 75%를 넘었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55%까지 축소됐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하 전망 횟수를 올해 4회 인하에서 3회 인하로 축소하는 등 시장 금리인하 기대치는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3%로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OI는 18~19일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해제하고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2007년 2월 이후 약 17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2016년 9월에 도입, 단기금리에 더해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해 온 수익률곡선제어 정책(YCC)도 종료하기로 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FOMC에서 시장이 예상하는 2024년 점도표 변화 그 이상(중립금리의 변화)을 말한다면 재차 출렁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 자체로 추가인상 필요성 등을 말하는 것까지는 아니기에 그 부담도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이번 FOMC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다음달 물가지표, 중국 정책 강도 등을 더 중요시 해야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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