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전거래일과 같은 1339.8원 마감…美 FOMC 대기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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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0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하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유지됐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339.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338.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오르며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금리 레벨이 하락했다. 미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4.542%(전월치 4.595%, 직전금리 4.462%)로 낮게 책정된 영향이다. 응찰률도 2.79배로 전월(2.39배) 대비 높아 양호한 수요를 나타냈다.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존재했지만 10년물 금리가 4.3% 이하에서 유지되면서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BOJ가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약화됐다. 또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은 부재했다는 점도 금리를 하락시켰다"며 "이날 진행된 20년물 국채 입찰도 수요가 양호했던 것으로 발표되며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10년물은 4.3%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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