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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컨커 도입으로 경비처리 실무 혁신 이뤘다"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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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9-20

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 성료…성공사례 공유 사전 경비 통제부터 사후 인텔리전스 리포팅까지 지원 국내 시장 진출 2년만에 고객사 300→680개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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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에서 SAP컨커 도입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패널 토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SAP컨커 이민영 파트너, KCFT 김무섭 부장, 셀트리온 박도원 대리, SAP컨커 김호남 파트너.

“과거에는 1500명 이상의 직원의 비용을 모두 수기전표로 처리했습니다. 컨커를 도입한 이후 원하는 규칙만 설정해두면 경비를 사전통제할 수 있고 사후 인텔리전스 리포팅까지 지원해줘 업무의 혁신이 이뤄졌습니다. 모바일 지원, 단기간의 시스템 구축, 비용 대비 서비스의 다양성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셀트리온 박도원 대리-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회사 특성상 M&A 기업마다 서로 다른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했습니다. 회사가 계속 커지면서 전표 담당 직원이 처리하던 개인경비를 직원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았습니다. 타사 솔루션은 전표 담당직원이 아니고선 지출 기안을 올리기 힘들어 이것이 가능한 컨커를 도입했습니다” -KCFT 김무섭 부장-

셀트리온과 KCFT의 실무자들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개최된 '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 컨퍼런스에서 패널로 나와 SAP컨커를 도입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컨퍼런스에는 300명이 넘는 국내외 기업의 재무회계, IT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AP컨커를 도입한 고객사의 성공사례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SAP컨커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도구, 기술 및 데이터를 제공하며 전세계 기업의 경비지출 부문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사가 투명한 경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경비를 관리하고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커는 모바일을 이용해 경비처리 및 승인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익스펜스(Expense)', 여비 규정을 준수하고 쉽고 빠른 출장 예약을 할 수 있는 출장경비 솔루션 '트래벌(Travel)', 전자세금계산서부터 해외 인보이스까지 관리가 용이한 '인보이스(Invoice)'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SAP컨커는 2년만에 고객사를 300개에서 680개로 배넘개 늘리는 등 점유율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SAP컨커는 세계적으론 150여개 이상 국가에 4만8000개의 고객사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만 6100만명에 달한다. 포츈 100대 기업의 85%, 500대 기업의 75%가 이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이선우 SAP컨커 부문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운영을 통합 관리해 업무 효율화와 비용의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커는 가장 중요한 IT 패러다임의 변화인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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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왓슨 SAP컨커 선임 부사장이 19일'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앤디 왓슨 SAP컨커 선임부사장은 “스타벅스에서 어플을 보여주고 주문하는 등 비용을 쓰는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편리한 사용자 경험이 경비지출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의 폭이 더 많아졌다는 말은 우리가 가진 프로세스를 더 지능화 시켜야 된다"며 "컨커는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조연설도 열렸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디지털 변환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와 규제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 환경에서 정부의 규제가 과도하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카풀서비스 타다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규제를 꼽았다.

구 변호사는 “우버, 구글 웨이브, 테슬라를 가능케 한 것은 규제의 차이”라며 이들에게 국내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면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규제로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기업들이 자치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우인형 PwC컨설팅 이사는 '디지털 파이낸스를 위한 CFO 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 이사는 “디지털 시대는 획기적 변화를 요구하지만 모든 영역과 구성요소가 일시에 모두 바뀌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니다”며 “오히려 변화 유지의 대상과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현상의 본질이며 CFO 조직은 이러한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CFO가 백오피스를 담당하고 숫자에만 집중하는 전통적 방식의 FCFO(Financial CFO)에서 벗어나 CEO에게 필요한 전략적 인사이트도 지원하는 SCFO(Strategic CFO)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SAP컨커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이선우 부문장이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경비 관리'를 주제로 SAP컨커 전반을 소개하고 셀트리온, KCF Technologies 관계자들이 SAP컨커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패널토론이 열렸다. 컨커 도입 사유, 프로젝트 진행 상황, 회사·재무팀·사용자 각각의 입장에서 도입 후 얻게 된 효과 등을 들어봤다.

이어 한재전 SAP컨커 파트너, 박지은 카카오 모빌리티 이사, 이원상 VAT IT Korea 대표이사가 나와 '디지털 플랫폼 혁명: 카카오 모빌리티, VAT IT를 통해 들어보는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을 주제로 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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