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2.5원 내린 1346.2원 마감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 |
  • 작성일 2024-03-28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렸다. 특별히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일본 재무성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도 달러 강세는 유지됐다. 유럽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달러 강세에 힘을 더했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46.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상승한 1350.6으로 출발했다. 장중 1351.2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락 전환하며 134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7년물 국채 입찰 호조 영향으로 장단기 금리 모두 소폭 내렸다. 7년물 응찰률은 2.61배, 간접입찰 비중도 69.7%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10년물은 3거래일 만에 4.2%를 밑돌았다.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유럽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통화정책 시차에 따른 영향이 달러의 상승 압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시장은 추정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3월 FOMC 이후 유럽 국가들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의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별히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금주 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좁은 레인지에서 달러는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