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양호’…BIS 총자본비율 0.37%p↑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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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9

금감원, ‘2023년 12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발표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2023년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023년 12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12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말 대비 0.37%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01%, 14.2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40%p, 0.38%p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말 대비 0.39%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모든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 및 씨티·카카오·SC가 15%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며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KB·하나·신한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3년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본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을 상회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2024년중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및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은행 건전성 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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