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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회계투명성 강화위해 전사적 노력 나섰다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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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10-26
효성그룹의 재무본부 직원과 회계담당자들이 26일 서울시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효성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회계투명성 증대 특별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그룹의 재무본부 직원과 회계담당자들이 26일 서울시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효성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회계투명성 증대 특별강연'을 듣고 있다.

그룹 회계담당 임직원 대상 회계투명성 증대 특별강연 열어

효성그룹은 26일 마포 효성그룹 본사 강당에서 재무본부 직원과 계열사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효성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회계투명성 증대 특별강연'을 열고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효성 관계자는 1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이날 강연은 효성의 글로벌 경영과 미래 기업가치의 지속적 증진을 위한 임직원의 회계투명성 의식 고양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이날 첫번째 연사로 나서 '회계제도와 분식회계'를 주제로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투명성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분식회계를 사례 중심으로 분석해 이해도를 높였다.

황 교수는 회계투명성 제고 방안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외감법이 개정된 후 기업에 대한 처벌이 굉장히 강화됐고, 내부회계관리제도도 엄격해졌다”고 전제하고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해야하고 책임감도 무거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민섭 서강대 교수는 '자본 시장과 회계정보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며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내부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교수는 미국의 사베인즈 옥슬리법(SOX,Sarbanes-Oxley Act)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에서는 최고경영자 및 최고재무책임자에게 회사의 재무상태 등에 관해 생산된 자료가 유효한 내부통제제도 하에서 적절하게 작성 됐음을 확인해야할 의무와 법률 책임을 부여한다”며 내부통제제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송 교수는 이와함께 “경영자는 대외공시 자료를 감사인들에 제출하기 전에 자료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내부 평가를 실시한다”며 경영자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강연을 마친 황인태 교수는 "회계투명성은 결국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기업들이 회계투명성을 위해 적절히 노력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황 교수는 또 "최근 회계투명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부합한다"며 "효성이 스스로 변화하려는 모습, 회계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들을 평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오 효성그룹 재무본부 부사장은 “효성은 앞으로 이같은 강의와 세미나 등을 통해 의식을 개혁해 최대한 회계 관리를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특별 강연은 투명한 회계 관리를 기업문화로 정착 시키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이해관계자 등 외부소통도 원활하게 하게 이뤄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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