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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회계사회, '공익법인 기부금 회계투명' 악수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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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3-28
KB국민은행

◆…사진=윤종규 KB국민은행장(왼쪽 세번째)과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네번째)이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이 서명해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비영리기관과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구축하는데 서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회계 및 세무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소속 회계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무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른 실무 매뉴얼 제작과 전파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기부금 규모는 국세청 신고기준으로 2015년 약 13조원, 개인 기부금액은 7조9000억원에 달한다. 비영리법인 수도 2만4000여개로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 확보가 나날이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윤종규 행장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단체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부단체 회계투명성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중경 회장은 “회계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비영리기관과 지역아동센터 회계실무교재를 발간해 전국 4000여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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