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여성인력 양성교육 성료…취업까지 연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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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진행한 '2019년도 세무회계사무원 양성 교육'이 지난 22일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5일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세무회계사무원 취업 과정'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총 400명의 신청자 중 360명이 교육을 최종 수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실무양성 교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취업 관련 브로슈어 안내 등을 통해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 취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수료생의 명단을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해당 지역 내 세무사사무소의 취업을 돕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고용촉진을 돕기 위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십' 제도를 시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세무사사무소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범위가 확대된 이 제도는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직무실습 대상자를 연계 받은 기업은 급여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턴십 기간 이후 취업으로 연결될 경우 당사자와 기업 모두 취업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책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취업장려금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인터십을 통한 직원 채용을 고려한다면 매년 초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교육을 담당한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한국세무사회가 교육교재를 지원해 주고 취업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준 덕분에 우리 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21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2020년에도 세무회계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육수료생의 취업 지원 및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과의 취업 연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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