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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성인력 양성교육 성료…취업까지 연계한다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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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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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대문 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세무회계 사무원 양성과정에서 참여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진행한 '2019년도 세무회계사무원 양성 교육'이 지난 22일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5일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세무회계사무원 취업 과정'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총 400명의 신청자 중 360명이 교육을 최종 수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실무양성 교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취업 관련 브로슈어 안내 등을 통해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 취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수료생의 명단을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해당 지역 내 세무사사무소의 취업을 돕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고용촉진을 돕기 위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십' 제도를 시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세무사사무소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범위가 확대된 이 제도는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직무실습 대상자를 연계 받은 기업은 급여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턴십 기간 이후 취업으로 연결될 경우 당사자와 기업 모두 취업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책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취업장려금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인터십을 통한 직원 채용을 고려한다면 매년 초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교육을 담당한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한국세무사회가 교육교재를 지원해 주고 취업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준 덕분에 우리 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21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2020년에도 세무회계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육수료생의 취업 지원 및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과의 취업 연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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