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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직원 인력난 챙긴다…세무사 매칭까지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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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19

신규직원양성학교 2기 개강식 개최 지난 1기 34명 수료.. 2기 경쟁률 4:1 3개월 교육 뒤 현장 인턴 매칭 후 채용

조세일보
◆…한국세무사회 신규직원양석학교 제2기 개강식 전경.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5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신규직원양성학교 제2기 4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개강식을 가졌다.

신규직원양성학교는 세무사회가 지난 1월 고질적인 회원사무소의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제1기에서 34명의 실무전문가가 배출됐다.

제1기 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입어 이번 제2기 모집에는 선발인원의 4배가 넘는 160여명이 몰려 입학 경쟁률이 4대 1에 달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모든 과정을 잘 소화해 숙련된 실무전문가로서 자질과 실력을 연마해주시길 바란다"며 "신규직원양성학교에서 배출된 실무전문가에게는 세무사회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지원과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첫 수업은 최희유 세무사의 '세무사 사무소의 기초업무'를 주제로 신고일정과 거래처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2기에 선발된 박세진 교육생은 "정말 듣고 싶었던 교육이었는데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강의를 해주시는 여러 교수님의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 좋은 세무사무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2기 신규직원양성학교 교육생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이론교육과 PC를 활용한 현장 실습교육을 마친 뒤 회원사무소 인턴쉽 과정을 거쳐 정식 세무사사무원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이날 참석한 세무사회 일자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임종석 세무사는 "세무사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만큼, 우리 일자리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면서 "직원구인난 해소 등 일자리에 대한 회원들과 청년들의 기대와 요구가 큰 만큼 전국에서 모인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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