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당상관' 반열 오른 5명의 승진자, 면면 살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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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간부급 인사를 실시했다. 김진우 과장(1968년·경북 영주)은 1988년 8급 특채(세무대 6기)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서울청 송무2과장·국제조사1과장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으로 역임하면서 역외법인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 효율적인 역외탈세 분석 기틀을 마련했고 국내 불법외환거래, 해외 실물거래 및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등 역외세원 양성화에 기여했다. 박근재 과장(1975년·충북 제천)은 2003년 행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기획과장·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법인납세과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간편조사 시기선택제 도입 등을 통해 납세자의 조사부담을 완화해 시장경제의 활력 회복을 지원했다. 아울러 포렌식 인력을 증원 재배치하는 등 세무조사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탈세 대응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김학선 과장(1968년·충북 충주)은 1989년 8급 특채(세무대 7기)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장려세제과장·심사2담당관·홈택스2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다. 국세청 심사2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불복심리 평균처리 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과세전적부심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주력하는 한편, 홈택스2담당관 재임 당시 '연말정산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납세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오상휴 국장(1973년·전북 고창)은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광주청 조사1국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정보화기획담당관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홈택스 전면 개편을 위해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용자 중심의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납세자보호담당관 재임 당시 세무조사 실시간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신속한 납세자 권리구제에 기여했다. 강영진 과장(1976년·경남 창원)은 2004년 행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1-1과장 등 조사분야 주요 직위에서 일했다.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국외투자로 위장한 법인자금의 유출 등 새로운 탈세혐의 유형을 발굴, 불공정 탈세에 엄정히 대응했다. 조사2과장 재임 당시에는 불법 대부업자 등 민생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기획·시행하는 등 국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에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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