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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당상관' 반열 오른 5명의 승진자, 면면 살펴보니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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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2-06
조세일보
◆…왼쪽부터 김진우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박근재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김학선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오상휴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강영진 국세청 과장.
 
김진우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박근재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김학선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오상휴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강영진 국세청 과장 등 5명의 국세청 서기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6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간부급 인사를 실시했다.

김진우 과장(1968년·경북 영주)은 1988년 8급 특채(세무대 6기)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서울청 송무2과장·국제조사1과장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으로 역임하면서 역외법인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 효율적인 역외탈세 분석 기틀을 마련했고 국내 불법외환거래, 해외 실물거래 및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등 역외세원 양성화에 기여했다.

박근재 과장(1975년·충북 제천)은 2003년 행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기획과장·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법인납세과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간편조사 시기선택제 도입 등을 통해 납세자의 조사부담을 완화해 시장경제의 활력 회복을 지원했다. 아울러 포렌식 인력을 증원 재배치하는 등 세무조사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탈세 대응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김학선 과장(1968년·충북 충주)은 1989년 8급 특채(세무대 7기)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장려세제과장·심사2담당관·홈택스2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다. 국세청 심사2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불복심리 평균처리 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과세전적부심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주력하는 한편, 홈택스2담당관 재임 당시 '연말정산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납세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오상휴 국장(1973년·전북 고창)은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광주청 조사1국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정보화기획담당관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홈택스 전면 개편을 위해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용자 중심의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납세자보호담당관 재임 당시 세무조사 실시간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신속한 납세자 권리구제에 기여했다.

강영진 과장(1976년·경남 창원)은 2004년 행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1-1과장 등 조사분야 주요 직위에서 일했다.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국외투자로 위장한 법인자금의 유출 등 새로운 탈세혐의 유형을 발굴, 불공정 탈세에 엄정히 대응했다. 조사2과장 재임 당시에는 불법 대부업자 등 민생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기획·시행하는 등 국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에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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