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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창립 62주년…"컨트롤타워가 바로 서야 해"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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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2-06

한국세무사회 제62주년 창립기념식 제12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플랫폼 세무사회 서비스 올해 개시"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솔선수범 할 것"

조세일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한국세무사회 창립 제6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가 2일 서울시 서초구 본회 대강당서 제62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2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사에 나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컨트롤타워인 세무사회가 바로 서야 한다"며 "앞장서서 회원을 선도해야 할 세무사회로써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고 저는 완전히 새로운 세무사회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7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혁신했지만, 아직 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았다"며 "세무사도 아닌 상업적 영리기업인 세무플랫폼의 준동은 더 이상 각자도생과 주먹구구식 서비스로는 미래가 없음을 웅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가장 역정을 두는 것은 IT기술과 인공지능 발전을 사업현장에 심는 '플랫폼세무사회' 구축사업"이라며 "60년간 아무런 기준도 없던 직무와 보수체계를 재설계, 표준화,
고도화한 직무통합시스템으로 사업현장을 환상적으로 완전히 바꿀 '플랫폼 세무사회'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고 약속대로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 제도 3대 혁신을 완성하여 세무사 황금시대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 모든 회무에 있어서 회장인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안수남 세무사(좌)와 이전오 교수(우)가 한국조세연구소 조세학술상 공로상을 받았다.
이어진 제2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는 이전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안수남 세무법인다솔 대표세무사가 '한국조세연구소 조세학술상 공로상', 정연대 세무사와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 김성범 세무사, 정은주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김정홍 법무법인광장 법학박사가 '한국조세연구소 조세학술상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전오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조세의 본질이나 철학적 측면을 탐구한 그런 책을 여든이 되기 전에 두 권 정도 낼까 한다"며 "오늘 여러분이 주신 이 조세학술상 공로상은 저의 이런 생각에 주는 책집과 격려라고 생각해서 제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마음을 가다듬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남 세무사는 "지난 9월에 이 자리에 서서 제가 우리 후배들을 상대로 강의했는데, 그 자체가 저는 너무 기뻤고 행복했다"며 "제가 현재 현업에서 실제 상담을 하고 생방송하고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돌이켜 생각해 보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축복받은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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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직원 한국세무사회장 표창을 받은 수상자 단체사진.
이날 50년 세무사상과 장기근속직원, 올해의 직원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50년 세무사상에는 이양자 세무사와 전창현 세무사, 이종성 세무사가 선정됐다. 20년 장기근속직원 한국세무사회장 표창을 백수경 씨와 이근자 씨 포함 190명이 받았다. 10년 장기근속직원 한국세무사회장 표창을 김기숙 씨 포함 725명이 받았다. 올해의 직원상에는 최지훈 대외홍보실 실장과 이영복 연수출판팀 차장, 김정민 감리정화팀 대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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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제62주년 창립기념식 참여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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