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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렵다는데…지난해 억대 연봉 근로자 10만명 늘었다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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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2-27

직장인 평균 연봉 3647만원…울산>세종>서울 순
면세근로자 2014년 48.1% → 2018년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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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가 2017년보다 1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급여가 1억원 이상을 초과한 근로자는 80만2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3%였다. 2017년(71만9000명)과 비교했을 때는 11.5% 증가했다.

또한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36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300만원을 월급으로 받고 있는 셈이다.

평균 급여액은 지난 2014년 3170만원, 2015년 3250만원, 2016년 3360만원, 2017년 3519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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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현대자동차가 소재한 울산으로 1인당 평균 4301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다음은 세종으로 1인당 평균 4258만원이었으며 서울은 4124만원이었다.

다음은 경기지역으로 3687만원이었으며 충남 3596만원, 대전 3572만원, 경남 3452만원, 광주 3417만원, 충북 3411만원 등이었다.

전국 최하위는 제주지역으로 근로자 1인 평균 급여가 3123만원이었으며 인천이 3249만원, 전북이 3267만원이었다.

한편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58만명으로 2017년 귀속 신고 근로자 1801만명보다 3.2% 증가했다.

이 중 결정세액이 0인 근로자는 지난해 722만명으로 전체의 38.9%를 차지하는 등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2014년 결정세액이 0인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48.1%였으며 2015년에는 46.8%, 2016년 43.6%, 2017년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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